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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뉴스 인터넷 보도…세탁기는 "세균 살기 딱 좋아"
[아시아투데이=김수경 기자 ]속옷에 남은 대변 찌꺼기들이 세탁기를 오염시켜 세탁물들이 오히려 더러워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뉴스채널 ABC뉴스는 27일(현지시간) 인터넷 보도에서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속옷에 남은 대변 찌꺼기로 인해 세탁기 안에는 박테리아가 득실거린다"며 "각종 세균들은 세탁도중 옷으로 옮겨가 결국 사람 몸으로 침투하게 된다"고 밝혔다.

ABC뉴스에 따르면 속옷에 남아 있는 배설물 찌꺼기들이 세탁기 속 박테리아를 번식시키는 주범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아리조나대학의 샤를리즈 제르바 교수는 최근 ‘세탁기 안 세균’에 관한 조사를 마쳤다.

제르바 교수는 “세탁기로 속옷만 세탁할 경우, 약 1억 개의 대장균이 세탁 용수 속에 득실거리며 다음 세탁 때까지 남아 있다”며 “평균 한 쌍의 속옷에는 약 0.1g의 대변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속옷에 남아있는 대변 찌꺼기는 대장균, A형 간염 바이러스, 노로 바이러스, 로터 바이러스, 살모넬라균 등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세균을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균의 비밀스러운 삶'의 저자이자 뉴욕대학의 미생물학 교수인 필립 티에르노는 “포도상구균과 같이 피부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들은 대부분이 의류와 수건으로부터 옮긴 것”이라고 전했다.

강력한 세제를 쓰면?…뜨거운 물·표백제가 효과적

ABC뉴스에 따르면 뜨거운 물과 표백제를 사용하지 않는 한, 아무리 강력한 세탁 세제를 쓰더라도 박테리아를 죽일 수는 없다.

티에르노 박사는 “가정집에서 사용되는 보통의 뜨거운 물로는 부족하다. 세균을 죽이기 위해서는 140~150도 정도의 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르바 박사는 특히 “아이들의 옷을 찬물로 세탁할 경우, 세탁물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을 것”을 권했으며 “아이들의 옷, 특히 속옷에는 더 많은 이물질들이 묻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바른 표백제의 사용은 박테리아 박멸에 효과적이지만, 속옷이나 색이 있는 옷의 경우 표백제 사용이 항상 답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세균 없애려면…주기적인 청소·빨래는 햇볕에 말려야

티에르노 박사는 세탁시 염소 표백제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 과산화수소 성분이 들어간 세제를 이용할 것을 추천했으며 주기적인 세탁기 청소를 권장했다. 세탁기 청소 방법은 세탁기에 세탁물을 넣지 않은 채 물과 표백제만 넣고 작동시키면 된다.

또한 가장 효과적인 세균 박멸제는 ‘햇볕’이므로 세탁 후 각각의 세탁물을 따로따로 햇볕에 완전 건조시킬 것을 추천했다.

햇볕의 살균력은 표백제와 맞먹는 수준으로 햇볕 속 자외선과 방사선이 세균을 죽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경 기자 muse@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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